Sunday, September 13, 2020

나이가 들어갈수록 편한 대화가 어려운 한국

내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대화할 상대를 찾는 것이였다. 오래전 친구들과도 대화가 되지 않아 결국 사이가 멀어져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거 같고 부모님과도 대화가 되지 않아서 나는 결국 한국에 오고 1년이 되지 않고 심리상담을 받으며 몇개월동안 짖눌렸던 스트레스를 심리상담사 앞에서 펑펑 울며 토해내야 했다. 심리상담을 마치고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고 주변 대인관계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한국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갈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도 했었다. 고민끝에 결론은 사람들과 대화속에서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을 바에는 그냥 혼자가 편하다는 것이다.


우선 내가 한국 대인관계에서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통스러워 했는지 이야기하려고 한다. 

첫 번째로는 친하면 친할수록 함부로 대하고 막말을 하는것이다. 한국에서 처음 만나거나 거리감이 있으면 행동과 말을 조심하게 하며 함부로하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신경을 쓰며 자신의 이미지가 최대한 좋게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계기로 친해지면 마음도 편해지는지 말도 편하게 하고 여과없이 야기하기 하기 시작한다. 주변에서 막말하는 사람들을 곰곰히 생각해보자.. 친한 친구, 친척 가족 아니면 회사 상사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오래된 친구일수록 돌직구라는 말을 한다. 상대방이 처한 상황에 대한 공감과 위로보다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더라도 내 잘못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내가 문제가 있고 내가 고쳐야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 회사 문화에 적응을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면 그럼 다시 한국을 떠나 아니면 너가 한국 문화에 맞춰서 살아야지 뭐 별수 있어. 언제까지 여기가 미국이라고 생각할꺼야? 너 하나 때문에 한국문화가 바뀔수 없잖아. 한국문화가 이런데 뭐 어쩌겠어 니가 너무 힘들면 다시 외국으로 나가면 되. 라는 해결책을 말을 한다. 내용으로 보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내가 필요한건 해결책 보다는 공감과 위로였지만 내 친구들은 그걸 해주지 않았다.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이야기 하면 친하니깐 이런 돌직구해주는거라고 맞받아친다.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너가 이런말을 하면 뭐 위로해주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그것이 실직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다고 너가 충격을 받을 정도록 강하게 이야기해줘야 너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고칠거 아니냐고 어설프게 위로하면서 이야기하면 정신못차린다는 것이였다. 그렇게 내가 힘든 상황을 이야기할때마다 친구들은 돌직구를 나에게 던졌고 나는 차츰 내친구들을 만나는것이 좋은 보다는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결국에는 만남을 기피하게 되었다. 

내가 한국에서 자라오면서 주변사람들의 행동을 다시 되돌아보면 친해지면 상대를 함부로 대하는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였던거 같다. 학교에서도 조직에서도 회사에서도.. 미국가기 전에도 아이러니하게 나도 그랬었다. 그래서 이제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하는 생활 규칙이 생겼다. 나이가 10살 이상 차이나는 동생에게도 무조건 존댓말을 하고 시간이 흘러도 계속 존댓말을 한다. 나이 많은 새로운 사람이 서로 알게되고 말 편하게 해도 되지 물어봐도 저는 불편하니 반말을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대답을 한다. 거리감이 있어야 나에게 함부도 대하지 못하기에 존댓말은 우리는 친하지 않은 사이라는 것을 상대에게 알리는 나의 저지선인것이다. 

두 번째로는 둘의 견해나 의견 차이가 생겼을때 다름을 존중하는것이 아니라 맞고 틀림의 흑백 논리로 자신이 이기려고 한다는 것이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외계인이나 또라이처럼 보면서 제 왜 저래라는 시선으로 보고 자신의 가치관과 의견을 상대방에게 주입시키기 위해서 이야기한다. 흑백논리를 기본 베이스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정답과 오답을 가려내기 위해서 말이다. 이건 정치적인 주제로 이야기를 할때 극명하게 나타난다. 내가 지지하는 정당은 정의당이다 내친구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이고 아버지가 지지하는 정당은 미래통합당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친구들은 정의당 또라이 아니냐며 나를 외계인 보듯이 했고 아버지도 진보를 지지하는 젊은 층들을 이해하지 못하며 나라가 개판으로 돌아간다며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마다 정치적 성향이 다르기에 다들 자신에게 맞는 정당을 지지하는것이 이상한게 아닌데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당 빼고 다 쓰레기라는 생각처럼 다들 이야기한다. 나와 다름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없어져야 하는 대상으로 인지하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와 이야기 할때 정치적인 주제는 되도록 안하려고 하고 정치적인 주제가 나오면 되도록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 서로 이기기 위해서 이야기하니깐 정치이야기 시작되고 만약 다른 정치적 성향의 사람이 있다면 결국 서로 불쾌한 시간이 되어버리고 고성과 욕설이 오가지 않는다면 다행인 것이다. 다름은 이해와 존중의 대상이 아니라 배척의 대상이 되는건 오래된 관습이고 문화인것이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어릴때부터 유별났던 나에게 늘 했던 말씀이 눈에 띄지 말고 튀지 말라였다. 튀어 보인다는거는 다른사람들과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하는건데 이런것이 군대의 성향이 강한 한국 사회 생활에 이득보다는 손해가 될 가능성이 크기에 그랬던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세 번째로는 서열문화이다. 한국은 서열을 나누는것을 참 좋아한다. 나이로 형과 동생을 나누고 동생에게는 반말을 형에게는 존댓말을 학교와 회사에서 학번과 기수를 따지며 누가 위해 있고 누가 아래에 있는지 파악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죽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첫번째로 이름을 물어보고 두번째로는 나이를 물어본다. 조직안에서는 학번이나 기수를 물어보고 서열을 정리하기 위해서이다. 내가 서열이 낮다면 윗사람에게 행동과 말을 조심하려고 신경을 쓰고 상대가 서열이 낮다면 편하게 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여러사람이 모이면 서열을 나누는게 중요하고 반말과 존댓말을 누구에게 써야되는지 파악하는것도 중요하다. 한국에서 태어나 이런 문화에서 자랐을때는 이런 문화에 대해서 나도 거부감이 1도 없었다 나도 어디에 가든 서열을 파악하려고 했고 서열이 높은 사람에게는 존대를 서열이 낮은사람이 나에게 버릇없이 군다면 심하게 타박을 했었다. 하지만 미국생활을 하면서 이게 무의식적으로 얼마나 눈치를 강요하고 생각대로 솔직하게 말을 못하게 하는 큰 벽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되었다. 그래서 내가 나이가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동생들에게도 존댓말을 하는 이유인 것이다. 내가 나이가 많다고 함부로 대하는것도 싫고 나이 어린 친구들이 자신들도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존중받을 대상이라고 인지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이다. 

이런 여러 이유로 한국에서는 대화하기가 참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다. 지금 많은 젊은 세대들이 눈치보지 않고 자신의 할말 다하면서 중년 세대들에게 버르장머리 없는 세대라고 비탄받고 있지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몇년사이에 서열문화를 지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좋아지고 있는건 맞지만 문화라고 하는것이 결코 짧은 시간에 바뀌지 않기에 대화하기 편한 시대가 오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히키코모리가 늘어나는것도 대화하기 힘든 사회가 아니라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대화하기 힘들어서 주변 사람들과 점점 연락을 끊고 사는게 편해지는 나도 이미 히키코모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Sunday, March 18, 2018

일반인 실전 창업강좌

어제 동국대학교 일반인 실전창업강좌를 들었다. 창업을 결심하고 정부가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중에 첫번째로 참여를 하는 것이였다. 주된 수업내용은 소 중견기업들의 대표들을 초청해서 창업에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를 이야기 해주는 것이다. 어제는 쿠팡의 여원동 대표님과 테원비엠의 김민수 대표님의 강의가 있었다.

여원동 대표님의 강의중에 기억에 남는것는 정말 우연한 계기로 창업을 한 스토리였다. 자신의 전공과 전혀 상관없이 우연히 교양 수업과제로 도매인을 만들었던 것이 거대한 커뮤니케이트 장소로 되는 과정과 도메인 광고로 예상치 못한 큰 수익을 올리자 전공을 과감히 접고 인터넷 도매인을 섬점하고 활성화시켜서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공익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에듀팡이라는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은 치밀하고 확고한 계획과 뚜렷한 목표속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을 했는데 우연히 짭짤한 수입이 되는 일을 발견하고 더 큰 수입을 위해 진행하다보니 창업으로 이루어졌다는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 관념과 전혀 다른 시작이여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것은 사람을 뽑는 기준이였는데 내가 취업을 준비하며 인사담당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뽑을까 늘 궁금했었고 만약 미래에 내가 나와 같이 걸어나갈 파트너를 정하는데 어떤 기준을 가져야할까 하는 궁금증이 있어서 그의 대답이 무척 궁금했다. 그는 사람을 뽑는데 스팩보다는 면접시 그사람의 인생이야기들과 굴직한 사건들을 주로 들으면서 긍정적인 단어와 부정적인 단어의 비율을 파악해서 긍정적인 단어가 많을 수록 택할 확률이 높다고 하였다. 물론 긍정적인 단어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무조건 택하는건 아니고 그만큼 더 집중하고 유심히 본다는 것이였다. 이러한 기준이 생긴 이유는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 잘될때와 잘 되지 않을때가 있는데 위기가 왔을때 부정적인 시각을 바라보며 부정적인 단어를 조직안에서 누군가 내뱃기 시작하면 조직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침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밝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선호한다고 하였다. 사람은 사회적동물이라서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항상 받기 때문에 맞는 이야기라고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두번째로 김민수 대표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사람의 분위기나 가치관이 나와 전혀 다른 사람 이였다. 목소리에는 과도한 자신감이 있었고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고 싶지만 잘난척하는 사람처럼 보이기 싫어서 꾹꾹 누르는것 같았다. 처음 청소사업을 시작할때 자기를 무시했던 친구들을 나중에 성공해서 자신의 자회사나 회사에 취직을 시켜주었다든지 부모님의 용돈 아이들 사교육비로 한달에 생활비가 2000천만원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설명은 꼭 하지 않아도 될 내용들이라 생각이 들지만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첨부된 내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넘치는 자신감 만큼 자신의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자신을 과시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조성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내가 하는 일에 그렇게 열정이 있지도 않기에 그는 나와 정반대의 사람이였다. 하지만 이런 반대 성향의 사람이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인재상을 뽑는 기준도 나와 정 반대인데 자신은 딱봐서 사업가 기질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아무리 유능한 인재라도 섯불리 뽑지 않는다고 한다. 어차피 나중에 떠나거나 떠나서 자신의 회사의 노하우를 카피해서 경쟁사를 창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건 그가 이전에 격었던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치관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기본적으로 자신이 누군가를 고용을 하면 자신과 오랫동안 있어주길 바라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바램은 고용주로서의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이 많은 바램이 아닌가 생각한다. 회사가 사람들을 필요성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고용하고 해고하듯이 사람들도 회사가 개인의 이득에 따라 이직이나 퇴사후 창업을 하는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그냥 고용주도 사원도 계약기간동안 계약의 조항들만 충실하게 이행하면 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두 강의중에 유독 내 머리 속에 오랫동안 남은 강의는 두번째 김민수 대표님 강의 였다. 나와 전혀 반대 성향의 사업가였고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나의 생각들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보게 되고 말이다. 아무튼 참 유익한 강의들이였다.  

Monday, December 18, 2017

...

머리속으로 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나 

인간은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한다는 말이 오늘따라 너무 가슴에 와 닿는다.

반복되는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내 의지가 부족한 것인가? 

의지가 부족하다고 하면 어떻게 의지를 강하게 할 수 있을까? 

목표의식이 부족한것인가? 

어떻게 하면 목표의식을 강하게 할수 있을까? 

절박함과 헝그리 정신이 부족한것인가? 

나를 더욱 힘든 한계 속으로 밀어 붙여야하나? 


Tuesday, December 12, 2017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

사람 만나는걸 점점 귀찮아지고 피하고 있다. 2년전 미국에서 한국 막 왔을때는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먼저 말을 걸고 그랬는데 이제는 글쓰는 것도 누구랑 이야기하는것도 누구를 만나는것도 별로 즐겁지가 않다. 마치 늪에 빨려들어가듯이 그냥 집에서 컴퓨터로 게임을 하거나 영화나 드라마 만화 같은 것을 다운 받아서 보면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자신을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간도 어느정도 반복되다 보니 무기력해지는 내자신이 싫어져서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매순간 하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무기력하게 무너져 버린다. 30대 중반을 넘어가니 몸도 확실하게 예전같지가 않고 열정도 용기도 점점 닳아 작아진다.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무기력하게 하루하루 무너지고 있는 내 모습을 기록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어떻게 보면 뭐라도 해야겠다는 나의 작은 발버둥일수도 있다. 돈을 벌어서 독립을 해야하는데 취직은 안되고.. 취직이 안되면 어떻게라도 돈을 벌 생각을 해야하는데 머리 속은 깜깜할 따름이다.

오늘을 취업상담소에 가서 이런 저런 상담을 하였다. 내가 취업 준비를 하는데 상담하시는 분이 더 열정적인것 같다. 이것저것 알아봐 주시고 참 민망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취업활동을 해야지 다짐을 하지만 또 다시 밀려오는 무기력감에 나는 맥없이 쓰러진다. 그래도 오늘 상담하시는 분이 당부한 3곳의 이력서는 써야겠다. 

Tuesday, May 16, 2017

아이돌 학교 "한국판 그라비아 모델 육성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라는 프로그램은 한국 음악시장이 가지고 있는 모든 악습을 모아모아서 모듬세트로 보여주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 음악시장의 악습은 첫번째로 유통기간이 지나면 버려지는 아이돌 그룹들을 끊임없이 생산한다는 것이다. 내가 한국 남성 여성 아이돌 그룹들 노래를 거의 듣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맴버들이 30대가 되면 자동적으로 해체를 하기 때문에 수명이 길어야 10년 정도 되며 가수로써 색이 만들어질 만하면 해체하며 사라진다. 아니 기획사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들의 색을 만들기 때문에 아이돌 그룹에 속한 맴버들은 노래하고 춤추는 기획사들의 유통기간이 있는 도구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물론 직접 작곡 작사를 하는 아이돌들도 있지만 소수이고 이들도 과연 자기만의 색의 노래인지 확신하기 힘들다. 소속사의 컨펌을 받아야 되고 자기 그룹을 위한 노래이기에 자신의 색이라고 하기보다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끊임없이 신경 쓸 수 밖에 없다. 왜 작곡 작사 능력이 되는 아이돌 맴버가 그룹을 해체하고 같이 무대에서 소멸되는지 보면 잘 알 수 있다. 아이돌 그룹을 준비하는 많은 연습생들은 좋은 뮤지선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것이 아니라 좋은 도구가 되기 위해서 그렇게 피땀을 흘려 노력한다.. 어차피 30대가 되기 이전에 진로를 틀지 못하면 버려질 운명인데 말이다. 아이돌을 준비하는 많은 연습생들은 30대가 그들 인생의 종착역인 것이다. 왜 많은 음반 기획사에서 그렇게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 눈길을 주는것은 아이돌 그룹의 짧은 유통기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언제부턴가 30~40대 가수들이 보기 힘들어지는 음악시장과 트렌드에 집착하여 자신만의 색을 가진 가수들은 어렵게 찾아 들어야 되는 음악시장을 보면서 나는 글로벌하게 핫한 K팝 아이돌 그룹들을 외면한다. 아이돌 학교는 이런 한국 음악시장의 트렌드에 맞게 어리고 이쁜 10대 후반의 20대 초반의 어린 여성들에게 입학을 권유한다. 어차피 힘들게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 나중에 대뷔를 하더라도 몇 년 쓰고 버릴거면서 말이다.

두번째는 한국 아이돌 그룹의 몸매지상주의다. 한국 아이돌 그룹에게 몸매 관리는 노래실력 만큼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외모는 개성있게 생겨도 되지만 개성있는 몸매는 절대로 용납을 못하는 곳이 아이돌 시장이다. 유일하게 개성있는 몸매를 가진 아이돌 맴버를 뽑으라면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있지만 신동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칼군무과 화려한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그렇다고 말할수 있지만 뚱뚱한 사람들도 칼군무과 화려한 안무를 소화할 수 있다. 날씬한 사람들만 춤잘춘다는 편견은 한국에 뿌리깊은 편견이다. 내가 즐겨보는 케이팝 스타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박진영과 양현석이 지원자들에게 끊임없이 몸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과 체중감량에 성공하면 입이 닳도록 칭찬하는 모습이 내눈에는 제일 거슬렸다. 아이돌 그룹의 몸매가 그렇게 중요한지 나에게는 의문스럽다. 날씬한 것만 매력적인것이 아니다. 뚱뚱해도 그루브 기가막히겨 잘 타면서 춤 잘추고 노래 잘부르는 매력적인 사람들이 분명 있다. 아이돌 가수들 활동할 때 식단을 보면 하루에 풀때기 몇게와 고구마 몇조각이 다인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렇게까지 자기 학대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가수하고 싶을까 생각이 든다. 팬들에게 몸매 칭찬의 댓글을 위안삼아 힘겹게 버티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가수가 언제부터 젓가락처럼 마른 모델 같은 직업이 되었는지 씁쓸하다.

세번째로는 성상품화이다. 기획사들이 아이돌 그룹 맴버들에게 몸매를 집착하는 또다른 주된 이유일 것이다. 아이돌 그룹들이 몸매가 되기 성상품화 하기 최적화 되어 있다. 남자 아이돌 그룹들을 툭하면 윗옷을 찢거나 벗어째끼기 바쁘고 여자 아이돌 그룹들은 다리 쫙 벌리거나 옷을 벗는 안무를 집어넣기 바쁘다. 세미누드 화보는 기본이고 19세 뮤비도 이제 흔하게 제작된다. 한국은 포르노 제작이 불법이라서 이런식으로 기획사와 방송PD들이 아이돌 그룹들을 활용해서 한국만의 성상품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수가 언제부터 몸부터 들이데는 직업이 되었는지.. 그래서 30대가 되면 아이돌 그룹들이 수명이 다하는것도 성상품으로써 가치가 확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런 K팝 아이돌 시스템의 악습을 모아모아 만든 결정체가 바로 아이돌 학교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런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무조건 악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이런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있고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획사가 이런 방향으로 색을 잡을수도 있지만 이런것이 음악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면 그때부터는 한국 음악시장의 발전보다는 독이 되는것은 분명하다. 어쩌면 기획사 잘못만으로 돌릴수도 없을거 같다.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이 몸매 좋고 벗는 영한 보이즈 걸 그룹들에게 열광하고 소비를 하기에 기획사들은 그렇게 뽑아네는것일 수도 있다. 투표가 평균적인 국민들의 정치수준과 나라의 지도자와 방향을 결정하듯이 한국 음악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음악을 대하는 수준과 그들이 원하는 가수들이 투영되는 것이 아이돌 학교일수도 있다. 아직까지 많은 한국사람들은 몸매 좋고 옷을 벗어 재끼고 색시하고 성상품화 된 가수들을 원하고 열광하며 이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확연하게 보여준다.

입학조건이 “춤과 노래는 필요 없다. 마음과 얼굴, 끼가 ‘예쁘면’ 된다.” 인데 차라리 일본시장에 진출할 한국 그라비아 모델 육성하는 그라비아학교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했다면 솔직하고 대담하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칭찬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Wednesday, April 26, 2017

칭찬이 어색한 나라..


한국은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칭찬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나라이다. 나도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었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남의 실수를 웃음거리로 계속 들추고 타인에게 자신의 약점이나 실수를 들키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초등학교 입학전 어린 아이들에게는 뭐를 해도 신동또는 천재라는 말을 과도하게 쓰지만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점점 나이를 먹어갈수록 주변사람들의 칭찬은 점점 줄어고 대신 너는 왜 그러냐? 왜 그렇게 못하냐? 라는 말들이 점점 늘어난다. 사람은 나이가 적든 많든지 간에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무척이나 크고 이러한 욕구가 행복도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성인이 되고 나이가 먹을 수록 주변사람들의 칭찬은 점점 줄어 사라지고 지적이 점점 많아지니 한국사람들이 나이가 먹을수록 웃음을 잃고 행복해지지 않는것이 어쩌면 당연한거 같다. 

내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회사를 다니면서 처음에 무척 불편했던것은 주변사람들의 과도한 칭찬이였다. 사소한 일에도 잘했다고 칭찬이 끊이지 않았고 좀 괜찮게 일을 마무리 했다 싶으면 천재아니냐고 그렇게 호들갑을 다들 떨었다. 이게 처음에 그렇게 불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놀리는거 같기도 했었고 한국에 살면서 칭찬을 들어본적이 거의 없었던 나에게는 무척이나 어색한 반응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익숙해져 갔고 주변사람들의 이런 칭찬이 나에게 무척이나 큰 행복감과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준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리고 심지어 작업 능률도 높아지고 내 등에 날개가 활짝 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한국에는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말이 있듯이 칭찬을 하면 기고만장 해져서 버릇이 나빠진다고 생각해서 잘하면 잘할수록 더 혹독한 말들을 들어왔고 나도 했었다. 이것이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큰 착각이였다. 

한국에 돌아오고 나는 심한 우울증에 빠졌었는데 주된 원인은 주변사람들의 과도한 책찍이였다. "너 이런식으로 하면 한국에서 성공 못해.." "너 뭐먹고 살려고 이러냐?" "답없다.." "정신 안차리냐?" 주변사람들은 내가 잘 되라고 냉정하게 말을 해주는것이였지만 나는 스스로 나의 존재이유를 잃어갔고 내가 마치 사회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 버려진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점점 무리력증과 우울증이 겹쳐서 결국에는 심리상담과 운동을 병행해가며 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다행이 많이 괜찮아져서 주변에서 이런 사랑의 매라는 명목으로 하는 이야기를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 그리고 내가 주변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은 욕망이 크기에 우선 내가 주변사람들을 칭찬하기 시작을 하였다. 가족들과 내 친한 친구들.. 그리고 주변사람들.. 하지만 내가 칭찬을 하면 낯뜨겁다며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마치 내가 미국 직장안에서 느꼈던거 처럼 칭찬을 받아본것이 너무 오래전이라 다들 어색해하는거 같았다. 오히려 이런 말들을 하지 말라고 부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의 칭찬으로 그들의 얼굴에 피는 수줍은 웃음은 나의 말이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것을 확신하게 하였다.

부모님에게 왜 항상 나에게 칭찬을 하지 않고 혼을 내냐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엄마는 "나도 살아오면서 칭찬을 받아 본적이 없기에 칭찬하는 법을 몰랐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칭찬보다는 야단치는것이 더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굳게 믿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유교사상으로 오랜 옛날부터 수직적인 사회구조가 강했고 이러한 수직적인 사회구조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명령과 복종이 당연하였고 칭찬보다는 꾸짓음이 자연스러운 문화였던 것이였다. 이제는 사회가 바뀌면서 이러한 문화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는 칭찬이 어색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거 같다.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면서도 서로에게 칭찬이 넘치는 나라가 된다면 얼마나 다들 행복할까 상상을 해본다.  

Tuesday, April 25, 2017

2017년 대통령 대선 토론과 성소수자들..

박근혜 탄핵 후 5월달 대선을 앞두고 대선토론이 한창이다. 오늘은 JTBC에서 대선 토론을 하였는데 이전 대선토론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성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국에서 나름 진보정당이라고 불리우고 진보 정치인으로 평가되던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합법화 할거냐 라는 질문에 안한다고 답변하였다. 그에 반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동성애자들의 권리는 합법화를 하냐 안하냐 질문할 사항이 아니고 당연히 되어야 인권사항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였다.

이전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자 결혼 합법화에 대한 정확한 입장은 영구적인 반대가 아니다. 그가 했던 발언을 인용하자면 "한국사회는 아직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돼있지 않다." "제가 어떤 생각을 하든 사회적 합의가 모아져야 하는데 우린 아직 거기(동성결혼) 합법화까지 가 있지 못하다." 라고 이야기하며 동성애자 결혼 합법화를 위해서는 인권에 대한 전반적 의식이 높아질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의식이 충분하게 된다면 동성애 결혼 합법화를 이행할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면서 토론회에서 성소수자들의 차별은 반대하지만 합법화는 할 수 없다라는 애매한 말로 마무리를 하였다.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저는 (동성애를)뭐 좋아하지 않습니다. 합법화 찬성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한것으로 보면 문재인 후보 개인적으로 동성애자들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나 선진국들과 유엔에서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어쩔수 없이 어느정도 인정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것이라 보여진다. 그래서 동성애자들의 차별은 반대하지만 동성애 결혼은 합법화 할수 없다는 모순적인 대답이 나온것이다. 이성애자들처럼 결혼할 수 없는것이 차별인데 차별적인 제도를 고수하면서 차별에 반대한다는 의견인 것이다. 

동성애 결혼 반대가 문재인 후보의 의견이고 민주당 안에서도 충분히 논의되어 결정된 사항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비록 문재인과 민주당의 의견에는 반대하지만 그들의 가치관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그 반면에 성소수자의 인권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한 심상정 후보에게 투표를 하는게 맞다는 결심이 더욱 강해졌다.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토론에 대한 카톡을하면서 문재인의 발언에 대해서 동의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동성애는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만 차별은 반대한다는 의견이였다. 물론 개인적인 성향이나 취향으로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차별에 반대한다면 동성애 결혼 합법화에 찬성하는것이 맞는게 아닌가? 결혼을 못해서 일반적인 가정을 합법적으로 이룰수 없다는 것이 어떻게 차별이 될 수 없다는것일까? 

Tuesday, March 17, 2015

요세미티 이후 The Unarchiver의 압축 확장자 설정의 오류

요세미티로 업데이트 된 이후에 많은 맥 유저들이 프로그램의 버그와 충돌로 고생을 하다가 차츰 버그가 수정되어가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되어 가는 중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오늘 발견한 버그는 맥의 압축해제 프로그램인 The Unarchiver에서 압축 확장자를 변경할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설치를 하면 기본적으로 모든 파일들이 압축확장자로 설정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흔하게 쓰이는 ALZip 파일도 열수 있음에도 설정을 해주지 않으면 압축을 풀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The Unachiver가 ALZip 파일을 열수 있는지 모르고 있어서 ALZip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두개를 같이 사용하다가 Macsamoon님의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가능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The Unarchiver – ALZ 압축파일도 해제 가능한 추천 압축해제 프로그램

하지만 문제는 블로그에서 설명한것처럼 설정이 변경되지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락이 걸린것처럼 아무리 클릭을 해도 작동이 되지 않아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서 구글링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것도 샌드박싱에 의한 접근재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출처로 이동을 합니다)

그래서 non-sandboxed version을 받으면 된다는 친절한 설명과 링크를 첨부해 주셨습니다.

위에 글쓴분말고 다른분이 링크를 걸어두신걸 걸도록 하겠습니다. 클릭하면 바로 다운이 되서 편하더군요. 여기에서 다운을 받으셔서 Applicaiton 폴더에 덥어 씌우기를 하시면 되지 않았던 확장자 설정이 잘될 것입니다. Mplayerx smi자막 오류 이후로 Apple Store에서 받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불편한 사실을 알게되는 군요.

센드박싱이 애플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보안상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개발자입장에서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소비자입장에서는 개발자의 프로그램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뒤따르네요. 맥을 사용하시는 유저로써 샌드박싱에 적용되는 프로그램 버젼과 샌드박싱에 적용되지 않는 프로그램 버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두면 프로그램 설치 후 기능들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Mplayerx에서 smi 자막파일 작동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맥을 사용자라면 비디오나 영화를 보는데 있어 QuickTime Player의 많은 제약을 받아서 다른 비디오 어플리케이션으로 대체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Mplayerx를 즐겨 사용하는데 smi자막도 쉽게 구현이 되어서 무척이나 편하게 사용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부터인지 smi자막이 읽을수 없는 파일 (The Following disk images couldn't be opened) 이라고 뜨면서 읽을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전에는 smi를 드레그해서 영상에 올려 놓으면 아무문제없이 작동이 잘 되다가 어느날 부터 안되니깐 문제가 무엇때문인지 궁금해 졌습니다. 제가 생각한 첫번째 해결방안으로는 우선 Mplayerx를 최신으로 업데이트를 하는것이였습니다. 오해 OS가 요세미티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프로그램과 OS사이에 많은 버그와 충돌이 발생되어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로 상당수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리 Mplayerx 메뉴에서 업데이트하는 버튼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식을 찾던 중에 해결방안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우선 제가 처음에는 smi파일이 되다가 나중에 되지 않은 이유는 Apple Store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Puchases에 제가 구입하거나 설치한 프로그램들의 목록이 뜨게 됩니다. 제가 분명히 Mplayx를 설치 했음에도 이 목록에는 설치가 되어있지 않다고 떠서 다시 삭제를 하고 Apple Srore에서 다시 다운받아서 설치한것이 문제의 시작이였습니다. 



(맥에 Mplayx가 설치가 되어있음에도 설치하라고 뜨는 Puchases목록)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서 검색을 하면서 알게된것은 Apple Store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들의 버젼이 각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서 배포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이였습니다. 이러한 이유의 배경으로 애플에서 센드박싱의 규제 때문인데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프로그램들이 맥의 기본 설정들을 변형시키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Apple Store 정책입니다. 만약 이것을 어긴다면 프로그램들은 Apple Store에서 프로그램들을 판매하거나 배포할 수가 없습니다.  센드박싱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클릭!

애플의 맥 앱스토어 '샌드박싱' 정책이란?


이 정책이 시행되고 한때는 Mplayerx가 Apple Store에서 퇴출 당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애플의 센드박싱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Apple Store에서 다시 등록을 할 수 있었지만 몇몇 기능들을 버려야했고 자동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게 제약을 둘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수 있냐면 정말 간단합니다. 최신버전으로 재설치를 하면 됩니다. Mplayerx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최신버젼을 다운받고 이를 Application 폴더에 덮어 씌우면 문제 해결입니다. 

Mplayerx 공식 다운 홈페이지 - http://mplayerx.org/download.html#sthash.nPnOAIgs.dpbs 

이후에 smi 자막을 Mplayerx에 드레그 하신다면 아무 문제 없이 바로 볼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격으면서 제가 느낀것은 Apple Store에서 설치한 프로그램보다는 각 프로그램의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받는것이 더 낫을 때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Saturday, January 4, 2014

와콤의 말도 안되는 폭리

 와콤의 폭리를 발견하고 보낸 편지


지금 미국에서 디자인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한국친구에게 Cintiq를 추천을 받고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중 하나인데 구매 전 한국친구와 Cintiq의 정보를 공유하는 중에 가격에 이상함을 느껴서 이렇게 이메일을 쓰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999에 판매를 하고 있는 Cintiq 24HD 터치가 한국에서는 550만원 정도로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환율로 계산하면 320만원 정도로 나오는데 200만원이 넘는 가격차이는
친구와 저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조국에서 한국으로 운송비와 추가적인 서비스 비용으로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서 어느정도 비싼건 알고 있었는데 이건 판매가에 대략 70%를 넘는 추가적인 가격은 폭리라는 말로 밖에 설명이 되지 않더군요. 저야 미국에 있어서 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는 한국에서 와콤 제품을 사지 말라는 충고 밖에 할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른 나라에도 이렇게 비싸게 판매되는지 비교를 해보니 참 신기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일본 ¥ 303,250      
미국 $2,999.99
영국 £2,499.99
유로존 2.999,90 €
홍콩 $29,800.00
한국 ₩ 5,489,000
중국 ¥33800.00

원화 환율로 계산을 하면
환율 비교는 어느나라를 기준으로 하냐에 따라서 조금씩 틀리겠지만
예로 든 국가들 사이에서는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것입니다.

일본 3,065,918
미국 3,163,945
영국 4,334,840
유로존 4,314,991
홍콩 4,054,588
한국 5,489,000
중국 5,893,368

일본과 미국이 제일 저렴하고 한국과 비교하면 대략 230만원정도 저렴하네요
다음이 홍콩 한국과 비료하면 150만원 정도
다음이 영구과 유로존 110만원 정도
하지만 중국은 한국보다 40만원 정도 더 비싸더군요.

도대체 이런 계산 차이가 왜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본은 와콤의 본사가 일본이라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해를 합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지만..
그래도 현대기아 자동차가 수출용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후진 내수용 차량으로 자국민 뒤통수 치는 마케팅보다는 낫네요..
사실 대부분의 와콤은 중국에서 생산을 하는데 조립생산하고 바로 판매되는 중국이 제일 비싸고 바로 옆에 있는 한국이 다음으로 비싸고 멀리 떨어져 있는 유럽과 미국이 왜 중국 한국보다 터무니 없이 싼지 궁금하네요..
사실 서비스를 운영에 필요한 인권비와 대리점의 부동산 비용도 한국 중국보다 미국 유럽이 더욱 많이 지출이 될텐데 말입니다. 이런 결과로 토대로 정리를 하면 선진국일수록 가격이 저렴해지고 선진국에서 멀어질 수록 가격이 폭등하는 결론이 나옵니다.

와콤 일본본사가 우리나라와 중국을 무슨 돈 뜯어내는 나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것 같네요.
우선 이런 가격차이가 왜 이렇게 나는지 합리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냥 제가 알아본 사실 만으로는 한국 소비자를 호구로 알고 제품을 판매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무척 화가나더군요. 대학교때 부터 타블렛으로 와콤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오랫동안 좋은 질의 제품으로 인식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사실을 알고 무척 화가 나서 이렇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그리고 친구에게는 시간날때 일본 일주일정도 관광다녀오고 돌아올때 Cintiq 사오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관광비용이랑 일본 현지에서 구입한 가격을 더해도 한국에서 사는 가격보다는 저렴할 것 같더군요.

빠른 답장부탁드립니다.

Tuesday, August 20, 2013

크레용 팝과 모모이로 클로버Z 표절 논란




  요즘에 한국에서 크레용 팝이라는 신인그룹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다른 많은 걸 그룹들이 좋은 이미지를 위해서 섹시나 귀여운 또는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로 대중을 공략하는 반면에 크레용 팝은 코믹 컨셉으로 츄리닝이라던가 예전에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을 연상케하는 헬맷과 유니폼을 입고 노래를 한다. 사실 한국의 가요계를 보면 걸 그룹 포화상태라고 말할정도로 많은 걸 그룹들이 대뷔와 동시에 사라진다. 어쩌면 크레용 팝도 그 중에 하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존 걸 그룹과는 확실한 차별적인 컨셉과 댄스로 이번에 자신들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을 시키는대 성공을 하였다.

   그들이 내세운 컨셉은 코믹 또는 엽기라고 할 수 있는데 작년에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들썩이게 한 싸이가 대표하는 엽기 코믹 가수이고 기존에도 개그맨들이 코믹 컨셉으로 가요에 대뷔를 하기도 하였으니 일명 개가수 (개그맨+가수) 어떻게 보면 신선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여자 가수 그룹중에 이러한 코믹 엽기로 대뷔한 것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에 크레용 팝이 일본의 가수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의 컨셉을 표절한것 같다며 둘을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기시작하여 표절논란이 일어 났다.


"문제의 크레용팝과 모모이로 클로버Z의 비교 이미지"



                                        모모이로 클로버Z                               크레용 팝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확산되고 있는 위의 편집된 사진을 보면 크레용 팝이 2008년에 일본에서 대뷔한 모모이로 클로버Z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충분하게 가지게 된다. 하지만 각 사진들의 진실을 알게된다면 좀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천번째 논란 - 트레이닝복 의상 콘셉트


  모모이로 클로버Z의 전 앨범 의상 콘셉트을 보면 (참고)  트레이닝복 의상 컨셉으로 활동한 앨범은 없다. 한마디로 트레이닝복을 입고 노래를 부른적이 없다는 것이다. 위의 트레이닝복 사진의 출처는 TV-Toyko의 '피라메키노'라는 일본 예능 버라이어티에서 입고나온 의상입니다.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런닝맨과 무한도전에서 편하게 트레이닝복을 입고 촬영한것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그들의 앨범 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사진입니다.

이와 반대로 크레용팝이 트레이닝복을 입게 된 경위는 미니 1집인 Saturday Night으로 대뷔할때 까지만 하더라도 다른 걸 그룹과 차별성이 없는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의 의상으로 시작을 하였으나 대중들에게 별다른 관심과 호응을 받지 못하고 활동을 접게 되자  싱글 2집에 Dancing Queen 때는 트레이닝복의 의상으로 다른 걸그룹과 의상적으로 확실하게 차별성을 두는 컨셉으로 시작이 되었다. 






두번째 논란 - 전대물 콘셉트


  전대물이란 수퍼전대 시리즈를 말하는 용어로써 여럿이서 팀을 이루어 각자의 특화된 기술을 담당하여 적과 싸우는 히어로물을 말한다 흔히 지구방위대 후뢰시 맨 파워레인저가 유명한 전대물 중에 하나입니다. 
  모모이로 클로버Z는 2011년 7월에 발매된 싱글4집 'Z전설 끝없는혁명'이라는 앨범의 의상컨셉이었습니다. 크레용팝은 이번에 싱글3집으로 발매된 '빠빠빠'에서 전대물 컨셉을 사용하였는데 한국에서 전대물 의상을 처음 사용한 가수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2008년 48RPM의 2집 앨범에 수록된 '살짝쿵'이 한국 최초의 전대물 컨셉의 의상과 안무를 선보였다는 점이다



한국 최초의 전대물 컨셉의 의상과 안무인 48RPM - '쌀짝쿵' 

  크레용팝에서 '빠빠빠'에 전대물을 상징하는 헬멧을 착용한 이유를 들어보면 멤버 일원중 한 명인 초아가 노래를 듣고 만화 주제곡 같은 느낌을 받았고 독수리 5자매 흉내를 내고 싶어서 헬멧을 착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이 패러디한 것은 전대물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독수리 5형제이지 모모이로 클로버Z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단순하게 전대물 콘셉트으로 표절이라고 내세우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한밤의 TV연예 중 그녀들이 헬멧을 착용한 이유


세번째 논란 - 이름표 

모모이코 클로버Z가 이름표를 착용한 이유는 Summer Sonic 2012 콘서트에서 여름이라는 특색에 맞게 '스쿨미즈' 컨셉트로 공연을 했기 때문이다. 스쿨미즈란 일본 학교에서 수영시간때 입는 수영복을 일컷는데 수업 편의상 앞에 자신의 이름표를 붙이기에 이들도 '스쿨미즈' 컨셉으로 이 콘서트 공연할 때 만 이름표가 붙여진 의상을 착용하였다.  반면에 크레용팝의 경우에는 싱글2집부터 의상에 팀이름과 멤버들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였는데 신인그룹으로써 자신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시작된 아이디어라고 한다. 모모이코 글로버Z는 스쿨미즈 컨셉트로 일회성에 그친 반면에 크레용팝은 홍보를 목적으로 싱글2집부터 지속적으로 이름을 부착하고 있기에 목적과 의도가 다르기에 표절이라고 보기 어렵다. 



모모이코 클로버Z의 Summer Sonic 2012 콘서트


거의 모든 의상에 팀이름과 이름표를 부착하는 크레용팝.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서 본다면 크레용팝이 모모이로 클로버Z를 모방이나 표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많은 한국 대중문화가 일본 대중문화에 영향을 받았기에 표절의 오해를 사기도 한다는 것이다.

 많은 한국 대중 문화들이 일본에 많은 영향을 받은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다. 문화란 경제력을 바탕으로 발전하기에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경제성장을 이루어낸 일본이 과거에 아시아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고 과거의 일본이 유럽국가나 미국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많은 문화코드를 수입하고 모방했듯이 한국도 최근까지 일본의 많은 문화와 상품으로 부터 영향을 받으며 수입을 하고 모방하였다. 최근 중국이 한국과 일본이 지나온 길을 따라 것는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흐름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만 모방이 모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재창조하는 모방이였으면 한다. 











Friday, December 28, 2012

뉴욕 지하철 하면 떠오르는 것



  세계 경제와 패션의 중심인 뉴욕도시 안에 서민의 발이 되어주는 뉴욕 지하철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일까? 1904년에 개통 이래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많은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연주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예술인들의 공간? 영화 속 당신이 그녀를 만났을 때 처럼 우연한 사랑이 시작되는 로맨틱한 공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모습의 뉴욕 지하철을 떠올리겠지만 뉴욕에서 2년 남짓 살면서 나에게 뉴욕 지하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많은 쓰레기 들이다.

  뉴욕에 도착하고 처음 지하철을 탔을 때 우중충하고 쓰레기가 넘치는 뉴욕지하철을 보고 적지 않게 당황을 했었다. 한국에 살 때 뉴욕과 미국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선진국이 아닌 후진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위생과 시설 관리가 한눈에 봐도 심각하게 나빴다. 내가 경험한 뉴욕 지하철의 문제들을 차례로 나열을 해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비가오는 날에는 플렛폼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

  지하철의 역사가 오래되서는 뉴욕지하철을 그렇게 깊지가 않다 그래서 플렛폼의 환기구 역활을 하는 공간들이 그대로 지상으로 뚤려있어 비가 오는 날에는 빗소리를 플렛폼 안에서 듣기도 하는데 정말 중요한 문제는 천장의 누수의 대한 문제이다. 플렛폼 안에서 우산을 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곳에서 누수가 되어 빗물이 떨어진다.

  빗물이 떨어지는 곳에는 철의 녹이 흘러내려와 천장에서 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녹물로 만들어진 종유석이 형성되기도 하고 벽은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으로 무척이나 더럽다. 청소하는 사람들도 어차피 지워도 또  생기기 때문에 녹물이 흘러내리는 곳은 닦지도 않아 나중에는 두터운 녹물 덩어리가 되어버린다. 



두번째로는 철로와 플렛폼을 거침없이 뛰어다니는 주먹만한 쥐들

  바쁜 뉴욕커들에게 지하철에서 음식을 먹는것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관경인데 이러한 음식쓰레기들이 쥐들의 주요한 먹이가 되어 음식쓰레기를 찾아 지하철 노선과 플렛폼을 질주하는 쥐들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그래서 지하철 벽에는 쥐를 조심하라는 경고문이 여러곳에 붙어있다. 뉴욕을 관광 온 많은 관광객들이 뉴욕 지하철의 쥐들을 보고 신기한지 종종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는 모습을 보기도 하였다. 뉴욕에서 쥐는 너무나 흔해서 미키마우스 처럼 또 다른 친구같은 존재이다. :)



세번째로는 참기 힘든 노숙자들의 악취

  뉴욕에는 참으로 많은 노숙자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노숙자들이 따뜻한 지하철에서 잠을 청한다. 한국과 달리 24시간 운영하며 노숙자들에게 관대한 그들의 문화가 지하철이 또 다른 노숙자들이 주된 보금처가 되는 역활을 하였다. 한국은 서울역에만 한정되었지만 뉴욕지하철에는 많은 역의 플렛폼 의자와 지하철 안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자들을 정말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문제는 그들의 악취인데 옆에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악취가 심한 노숙자들이 있다. 이들이 지하철을 탈 경우에는 그 지하철 칸 전체가 악취도 진동해서 다른 칸에 비해서 무척이나 한적한 공간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심한 악취에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몇몇 뉴욕커들이 정말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네번째로는 급할때 어떻게 해결하라고 모든 공중화장실의 폐쇠 

  지하철을 타다가 급하게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우면 정말 위급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뉴욕 지하철에는 공중화장실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빠르게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가 소변볼 곳을 찾아야 되는데 지상의 대부분의 건물들도 잠겨있거나 관리인이 출입을 차단하기에 뉴욕은 거리에서 소변과 대변을 해결하기에 무척이나 힘든 도시이다. 오죽하면 뉴욕에서 공중 화장실 찾기라는 어플이 있을 정도니 한국에서 편하게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던 나에게 이러한 상황은 참으로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사실 뉴욕지하철에서 종종 화장실의 오래된 흔적을 유물처럼 볼 수 있는데 24시간 운영하는 뉴욕지하철에서 대부분의 범죄가 화장실에서 일어나자 정부가 치안 차원에서 대부분의 지하철 화장실을 폐쇠를 시켜버렸다고 한다. 전에 내 나이 또래인 뉴욕커한테 뉴욕 지하철 화장실 이용해 본적 있냐고 물어보니 자기 어릴쩍에도 사용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 하니 정말 오래전부터 화장실을 폐쇠를 했다고 추측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사실 몇몇 곳에 공중화장실이 있다고 하나 내가 2년동안 지하철을 타면서 할렘의 125st 역 딱 한 곳에서 사용되는 공중화장실을 보았다.



네번째로는 멋대로 수시로 바뀌는 노선운영

  뉴욕지하철에는 같은 라인이라도 로컬라인과 익스프레스라인으로 나뉘는데 로컬은 모든 정거장을 서는 데신에 익스프레스는 주요한 역만 정차를 하고 빠르게 탑승자를 수송을 한다. 내가 회사를 갈때도 업타운인 할렘에서 다운타운인 차이나 타운까지 익스프레스 이용하는데 무척이나 유용하고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배차간격이 일정하지 않다보니깐 차량에 사람이 포화되었다고 판단 되거나 뒷차와 간격이 가까워지면 간단한 안내와 더불어 로컬이 익스프레스로 갑자기 바뀌어 버린다. 그래서 딴생각하다가 익스프레스로 바뀐다는 안내방송을 놓치게 되면 다시 꺼꾸로 갈아타야되는 번거러움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항상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여야 된다.

 지하철이 24시간 운영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노선을 정검하는 기간에는 갑자기 특정 노선들의 운영을 중단하기도 한다. 이때 미국지하철 홈페이지나 역사 벽보나 지하철에 안내문을 붙여서 미리 공지를 하기에 항상 벽보나 홈페이지를 확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갑자기 특정라인이 운영이 중단되거나 노선운영이 바뀌어도 그렇게 놀랄 일이 아니다. 모르고 있는 사람들만 지하철로 헛걸음을 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로 휴대전화 사용 불가  

뉴욕 지하철에 통신사들 기지국이 없기 때문에 지하로 내려가면 휴대 전화기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통화를 하려면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상으로 나와야 전화를 할 수가 있다. 전화하러 밖으로 고고~~~!!!

 사실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지하철 안에서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들이 없고 책이나 신문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다른 한편으로 조용한 지하철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2011년부터 부분적으로 통신사 기지국을 설치하여 지하철 안에서도 전화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물론 많은 뉴욕커들이 지하철에서 전화가 되지않는 불편함은 많이 해소가 되겠지만 한국이 경험했던 지하철 안에 전화통화 소음의 문제는 뉴욕커에게 다가올 미래의 문제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마구잡이식 경찰 검문

9.11테러 이후 테러공격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뉴욕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경찰 검문을 강화를 했는데 뉴욕의 모른 관광명소 방문객들의 가방검색은 당연한 일과가 되었고 뉴욕시민들이 사용하는 지하철도 예외는 아니다. 지하철 입구 근처에 2~3명의 경찰들과 임시 테이블이 설치가 되는데 무작위로 선별해서 가방수색을 실시한다. 사실 좀 더 낳은 안전을 위한 불편함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경찰들에게 범죄자 같은 시선을 받는것도 그렇고 가방 내용물을 공공장소에서 펼쳐 보여준다는 것이 그렇게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말이다. 어쩌면 테러에 대한 공포는 미국 스스로가 뿌린 씨앗을 거두는 것일지도 모른다.



  평소에 이렇게 뉴욕 지하철에서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던 나에게 학교에서 뉴욕지하철에 대해서 영어 선생님과 논쟁이 붙었는데 영어선생님은 토종 뉴욕커라 뉴욕에 대한 자부심이 무척이나 강한 분이였는데 내가 뉴욕 지하철이 너무 더럽고 시설관리가 너무나도 부실한것 같다고 이야기 하자 100년이 넘은 긴 역사 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반박을 하였다. 하지만 1927년에 시작된 도쿄지하철이 깨끗하게 운영되는 것을 보면 오래된 역사 만으로 더러워질 수 없다고 이야기 하자 결국에는 논쟁과 다르게 24시간 운영되는 지하철은 뉴욕밖에 없다며 뉴욕 지하철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였다.

 아무튼 다른 도시의  (특히 아시아 지역) 지하철을 이용해보지 않은 뉴욕커들은 뉴욕지하철이 얼마나 형편이 없는지 절대로 알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다수의 뉴욕커들은 뉴욕지하철이 세계 중심의 도시인 뉴욕의 지하철인 만큼 최고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뉴욕 지하철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또 다른 생각은 미국정부의 공공분야에 대한 투자에 대한 의문이다. 미국은 많은 슈퍼 글로벌 기업들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지만 반대로 미국 정부는 빚에 허덕여서 부도 직전까지 몰린 세계 최대의 부채 보유국이다. 올해 말에 공화당과 민주당이 재정절벽이라는 국가 부도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부자증세에 대해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문제 해결에 결코 쉽지가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부자기업들과 가난한 국가라는 타이틀이 너무나도 딱 맞아 떨어지는 미국이지만 사실 미국의 세율은 평균 35%로 그렇게 낮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빛에 허덕이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지출하는 국방비와 중동에서 전쟁을 수행하면서 지출된 비용과 2008년 기업의 헤게모니로 발생한 서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이를 막기 위해 지출된 비용이 누적되면서 현재의 미국의 국가부도 위기상황을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든다. 

정부에서 빚에 허덕이나보니 국민을 위한 공공정책에 소홀할 수 밖에 없고 일반 국민들의 삶이 점점 나빠져만 가는데 사실 국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세금을 늘리지 않고서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공공정책의 축소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하철 보수에 대한 건의가 나오면 지하철 요금을 인상을 해야한다고 MTA(뉴욕대중교통국)에서 이야기를 한다. 사실 국민의 세금이 국민을 위해서 제대로 사용되지 못해서 공공시설이 낙후되고 이에 대한 추가 비용을 국민이 또 부담을 해야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을 바라보면서 미국정부는 정말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미국은 기업을 위한 국가이지 국민을 위한 국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든다.